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용대·이하 경희치대)이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된 권일근 교수(치과재료학교실)와 이상천 교수(악안면생체공학교실)에게 최근 기념패를 전달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John P.A. Ioannidis 교수가 엘스비어의 색인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리스트로, 22개의 주요 주제와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에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분석해 C-Score 기준 상위 10만명과 세부 주제 분야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권일근 교수는 현재까지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h-Index 67(구글 스칼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권 교수는 펜실베이니아대학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글로벌) 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 연간 3억원, 총 5억원의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치조골 재생을 위한 실용화 기반 하이드로겔과 생리활성물질의 융합을 통해 3D 골이식재를 개발하고, 만성치주질환으로 인해 치조골이 소실된 환자들의 구강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상용화된 세라믹 치과용 골이식재를 기반으로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하이드로겔 소재와 생리활성소재의 단일 및 복합 시너지 기전 연구를 통해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환자 맞춤형 골재생용 3D 바이오프린팅 적용에서의 바이오잉크 기반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천 교수는 암 진단 및 치료용 소재와 골 재생 소재가 전문 분야로 방출제어형 나노융합소재를 중심으로 한 Theranostics 분야와 골 재생의학 분야에 적용 가능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소방출형 나노융합소재를 이용해 초음파와 광학을 활용한 이중 진단과 동시에 산화스트레스 증폭 기반 치료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암 치료 및 진단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발표했으며, 골 조직 재생 및 생체활성 임플란트에 적용 가능한 나노융합소재를 개발해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