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타임 줄이는 ‘스마트’한 무통마취기 인기

2012.09.13 13:05:23 제510호

필덴트, 무선형 ‘SMART JECT’ 출시 후 꾸준히 상승세

환자들이 치과를 꺼리는 가증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통증’에 대한 공포. 특히 국소마취 시 통증은 환자들의 치과에 대한 두려움의 대명사로 불릴만하다. 이에 필덴트(대표 김석봉)는 무통마취기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해 왔고, 최근 무선형 무통마취기 ‘SMART JECT(스마트 젯, 제조원 KMG)’을 출시 개원가의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환자가 통증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사실 무통마취기는 치과 전반에 일반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체어타임이 길고, 사용이 번거롭기 때문에 본연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필덴트 김석봉 대표는 “무통마취기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지만, 좀 더 부피가 작고 사용이 편리한 제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제조사인 KMG는 지난 15년간 무통마취기 개발과 생산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가볍고 사용이 편리한 무선형 스마트 젯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젯은 무엇보다 무선형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이는 기존의 핸드폰이나 스마트폰의 충전식 밧데리 교환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용이 간편하면서 매우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도 최대 장점. 듀어 스위치 작동 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원터치 작동방식과 압력센서 스위치 작동방식을 선택 할 수 있다. 압력센서 스위치는 손 끝의 누르는 압력의 변화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LCD 화면으로 작동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스마트한 무통마취 시스템을 구현했다. LCD 화면에는 마취제 앰플의 주입량을 그래프와 백분율로 보여주며, 배터리 잔량, 환자가 실제 받는 주입 압력, 설정한 주입량과 속도 등을 표시해 준다.

 

필덴트는 지난 SIDEX2012 현장에서 스마트 젯 체험단을 모집한 바 있다. 스마트 젯을 체험한 A원장은 “바늘이 들어갈 때는 물론 마취액이 주입될 때도 아프지 않아 환자들에게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원장은 “주입속도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주입 시간이 짧아져 효율성이 높아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필덴트 측은 체험 후 구매 방식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석봉 대표는 “치과 경기불황으로 고객들의 기자재 선택이 매우 까다로와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전국 어디서나 5일간 제품을 사용해 본 후 구매하는 ‘선체험 후 구매’ 방식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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