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사무장병원 척결 본격화

2012.10.04 10:42:19 제512호

개원질서정립위, 각 구회별 위법사례 파악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개원질서정립위원회(위원장 권태호·이하 위원회)가 지난달 25일 회의를 갖고 서울시내의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태호 위원장은 “지난 8월 1일 1인1개소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대한치과의사협회 차원에서도 불법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서고 있다”며 “우리 서치 또한 위원회를 중심으로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진행해온 바, 최근에 그 현황이 가시적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자정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일벌백계를 해서라도 개원질서를 바로잡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서치 김재호 법제이사는 “매번 강조하는 것이지만, 각 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욱 절실한 때다”며 “사무장병원 등 우리 주변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적인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서치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접근키로 했다.

 

사무장병원 근절도 중요하지만 무분별한 의료광고를 계도한 것 또한 개원질서를 정립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모 위원은 “의료광고사전심의가 확대된 점은 반가운 일이지만, 무분별한 의료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느낌”이라며 “이를 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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