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구강보건의날준비위원회(위원장 조정근)가 내년도 ‘2026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 운영 방향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념식 장소와 행사 방식, 그리고 건치아동 선발대회 운영 방향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우선 기념식 날짜를 내년 6월 9일로 확정하고, 장소는 서울시청과 치과의사회관 강당 중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전 기념 프로그램으로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팝업 행사를 결정했다. 성수동 일대 유동 인구와 접근성을 고려해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6월 6일과 7일 양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보하고,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 등 세부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건치아동 선발대회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기존 방식은 행정 시스템 변화로 인해 참여 아동 확보가 어려운 데다, 일부 구회에서 협조가 원활치 않아 대표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선발 시스템에 변화를 주기로 하고, 온라인 공모 방식과 구회 추천 방식을 병행해 서울시 대표 건치아동을 선발하기로 했다. 구회 추천 아동이 시 대표로 선정될 경우 해당 구회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조정근 위원장은 “현 집행부가 내년도 행사를 직접 진행하지는 않지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책무라 생각한다”며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만큼, 내년에도 서울지부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위원들을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