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건강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기(이하 건대함) 챌린지’에 여야 국회의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위원장 임지준)가 추진 중인 건대함 챌린지는 2050년까지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80세 이상으로 끌어올리자는 목표 아래, 일상 속 건강실천을 확산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최근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며 정치적 구분을 넘은 메시지를 전달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2월 3일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각각 생활 속 건강실천 과제를 공개하며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예지 의원은 ‘오후 8시 이후 0칼로리’ 실천을 선택했고, 권칠승 의원은 빠르게 걷기 등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건강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8일에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국회에서 건대함 챌린지에 참여해 “부산의 건강수명을 2년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역 건강수명 개선을 구체적인 수치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 문제를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근 정부 통계에서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가 18년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늘리는 문제는 시급한 사회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대함 챌린지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 사례로 모범을 보이며, 건강수명 논의를 정책과 생활 실천의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측은 “국회 참여를 계기로 챌린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행동이 지역과 정책 차원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