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진상배·이하 치과보험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새로운 주제와 포맷으로 주목받았다.
치과보험학회는 지난 12월 21일 중앙대병원에서 ‘임플란트 임상에서 보험까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보험과 정책에 집중했던 형식에서 벗어나 임상과 보험을 하나로 연결하는 시간으로 구성해 폭넓은 호응을 이끌었다. 학술대회 등록자도 180여명에 달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세션과 치과위생사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치과의사 세션에는 임플란트의 진단, 상담, 수술, 보철, 합병증 대처까지 하루에 리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진우 교수(단국치대 영상치의학과)의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영상치의학’ 강연을 시작으로, 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의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 시 필요한 체크 포인트’,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철학교실)의 ‘임플란트와 부분틀니의 만남, IARPD 쉽게 도전하기’, 최희수 원장(상동21세기치과)의 ‘임플란트 합병증과 보험청구’ 등의 강연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치과위생사 세션은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수술 어시스트 △임플란트 보험청구와 시술중지 △틀니 보험청구 알쏭달쏭 실전편 등의 강연으로 수술준비부터 임플란트와 틀니의 보험청구까지 총정리하는 시간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치과보험학회 진상배 회장은 “보험에 대한 주제로 꾸준히 학술대회를 개최해오던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임상과 보험을 하나로 연결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모두가 함께 공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유익한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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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_대한치과보험학회
"진료 시점부터 보험청구 고려해야 적정청구 가능"
대한치과보험학회 진상배 회장은 “학술대회는 학회를 알리고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임상과 보험을 연계해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있게 들을 수 있는 학술대회로 포맷을 과감히 바꿨다”고 밝혔다.
보험과 정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학회의 지향점이지만, 학술대회는 더 많은 치과인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학술대회의 변화를 이끌었다. 또한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회의 특성을 살려 각각의 세션을 구성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진상배 회장은 “요즘은 청구프로그램에 너무 의존해 과소청구하거나 청구를 누락하는 것도 문제”라면서 “진료를 하는 과정에서부터 보험청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또한 “치과보험학회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학술적 뒷받침을 통해 치과보험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