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강연 - 임플란트 |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임플란트 치료의 중심 국가로 성장했다. 하지만 치료 건수가 늘어나는 만큼, 과거에 심은 임플란트 정보를 알지 못해 적절한 유지관리를 받지 못하는, 이른바 ‘미확인 임플란트’ 사례가 임상 현장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SIDEX 학술대회 공동강연에서는 이와 관련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종엽·이하 KAOMI)가 구축하고 있는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를 통해 그 해결책을 짚어본다.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이 ‘국내 임플란트 식별 및 시스템 간 호환성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학술대회 첫날인 오는 5월 30일 오전 강의에 나선다. 또한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 치주과)가 ‘KAOMI 임플란트 찾기 서비스’를 소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박정현 원장은 “약 100여 개 임플란트 제조사가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는데, 제조사마다 규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동일 브랜드 내에서도 신·구형 제품 간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임상가가 모든 시스템을 숙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보철물 수리가 필요할 때 필수 부품을 수급하지 못해 진료가 중단되는 임상적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고 현실 문제를 지적했다.
송영우 교수는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Ask KAOMI!)’를 운영하고 있는 KAOMI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 서비스는 숙련된 교수진과 임상가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집단 지성’ 플랫폼. 의료진이 환자의 방사선 영상 등을 통해 식별을 의뢰하면, 전문가들이 이를 분석해 해당 시스템이 무엇인지 답변을 제공한다.
송 교수는 “시스템의 파편화가 워낙 심해 여전히 미확인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당황하는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임플란트 치료가 일상적인 진료 영역으로 자리 잡은 만큼, 환자의 안전한 치료 환경과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학술적·제도적 논의가 향후 더욱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