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기세호·이하 마포구회)가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마포구는 지난 10일 서울치과의사신협회관에서 마포구 내 중학교(14개) 및 고등학교(10개) 학생 총 24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키로하고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마포구는 서부교육청 측의 협조로 각 학교에 추천의뢰를 하고 학교에서 한명씩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게 됐다.
기세호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지난 15년간 꾸준하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마포구회는 지난 1997년 4월 제1차 모금을 시작으로 매년 3·6·9·12월에 기금을 마련,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마포구회는 지난 14일 회원 및 회원가족이 참가하는 ‘가을야유회’를 진행했다. 마포구회는 이번 가을야유회의 테마를 ‘고궁 산책’으로 잡고 창덕궁(비원) 관람을 진행했다. 야유회에는 회원 및 가족 총 74명이 참가했으며, 고궁 산책 및 견학 후에는 한정식 요리를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