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지난 4월 14일 프레스센터에서 16대 안제모 집행부와 17대 허영구 회장 집행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치과산업 미래 비전 선포식’을 겸해 진행됐다.
이임사에 나선 치산협 안제모 회장은 “임기 동안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은 우리 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와 상생을 위한 협업이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이를 정책에 담아내고자 쉼없이 뛰었다. 지난 3년간 저와 함께 땀을 흘려주신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미처 다 이루지 못한 과제들은 새로 취임하는 허영구 회장이 훌륭히 완수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허영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한국 치과산업이 일궈낸 찬란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치과의료기기 산업은 매년 15% 이상의 경이로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2024년 기준 의료기기 총생산 매출 11조원 중 치과의료기기가 4조원을 돌파, 3분의 1을 초과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대한민국 전체 의료기 수출액의 약 85%를 치과 분야가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토록 치과 산업이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의료기기 관련 정부 R&D 지원 예산 중 치과분야의 비중은 고작 1.8%에 불과하다”고 치과산업 분야의 현실 문제를 짚었다.
이어 “치과의료기기를 일반 의료기기의 일부분으로 취급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산업의 기여도에 걸맞은 차별화된 지원과 독립된 산업군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현재 4조원 규모의 치과산업을 오는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치과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우는 창구로서 치과산업진흥원 설립을 치산협이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치산협 발전기금 약정식도 진행됐다. 메디클러스가 5,000만원을, 안제모 前회장이 1억원을, 그리고 허영구 회장이 1억원을 각각 약정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은 10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오스템 최규옥 회장은 "17대 치산협 회장에 취임한 허영구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 모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 치과산업의 일원으로서 치산협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싣고자 발전기금을 마련했다. 한국 치과산업발전을 위해 치산협이 도약할 때라고 생각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치과산업의 미래를 그려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세계치과의사연맹 FDI 박영국 차기회장과 치협 김민겸 회장 당선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신동열 회장, 치기협 김정민 회장 등 치과계 내외빈이 대거 참석했으며, 강원도 원주 지역구 의원인 송기헌(더불어민주당), 박정하(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해 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