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곱 번째 ‘2013 샤인덴탈 학술대회’는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별도로 치과위생사 등 치과스탭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진료스탭 업무능력 향상에 초점

진료스탭 프로그램은 총 5명의 연자가 나선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서는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은 스케일링과 관련해 ‘우리의원 스케일링 & PCI(Plaque Control Instruction) upgrade’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환자에게 스케일링의 효과와 꼭 해야만 하는 이유를 쉽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방법 △부위에 따라 직업병을 예방하며 스케일링을 하는 바른 자세 △궁극적으로 스케일링을 아프지 않고 깨끗하게 하는 방법 △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 예방치료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 △정기적인 소환과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질 강연은 ‘성공적인 rubber 인상채득을 위한 임상 팁’으로, 이정현 실장(목동부부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다. 이정현 실장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러버 인상재의 적절한 선택 △retraction cord 선택과 삽입 과정 △1·2차 코드의 의미 및 중요성 △코드 삽입 시 관찰 사항 △bleeding control 방법 △지혈제 사용 시 주의 사항 △치아 undercut block-out 시 고려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진료부문뿐 아니라 건강보험청구는 치과 진료스탭의 필수 업무다. 이날은 보험청구부문에 대한 업무능력 향상도 고려했다. ‘두려운 현지조사! 왜 나올까요?’를 강연할 홍선아 대표(덴탈리어아카데미)는 △자율시정 통보제도의 이해 △지표연동관리제도의 이해 △우리 치과 지표분석 제대로 하기 등을 통해 현지조사에 대처하는 치과의 기본자세부터 대응전략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현지조사, 두려울 것 없다!

홍 대표는 “자의든 타의든 점점 치과건강보험에 많은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본 강연에서는 단순한 청구 방법이 아닌 자율시정통보 및 지표연동관리 제도 등에 대해 이해하고 치과의 지표현황을 분석해 개선 점은 무엇이며 어떤 시스템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 강연은 건강보험 관련 인기연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이 나설 예정이다.
그는 올해년도 변경 내용을 포함한 ‘총의치 보험청구 및 보철치료와 연관된 보험청구’를 통해 덴처 보험시대를 살고 있는 현 치과계를 진단하고 총의치 보험청구에 대한 궁금증을 완전하게 해소해 줄 것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원장은 강연에서 우선 보철물 제거와 재부착 청구방법을 다루고 △총의치 제작 청구 방법 △총의치 수리 및 조정 청구 방법 △총의치와 연관된 외과적 진료행위 청구 방법 △2013년 건강보험의 큰 변화와 대처법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김 원장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총의치가 건강보험에 적용되기 시작해서 바야흐로 틀니 보험시대가 열렸지만 예상치보다 청구건수가 적었다”며 “여기서 유념해야 할 점은 총의치 건강보험적용범위가 더욱 빠르게 확대 될 가능성이 많아졌다는 점,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거스를 수는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 이날 강연에서는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이명길 대표강사가 ‘FunFnu한 연개 Feel살기’를 주제로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샤인덴탈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홈페이지(shinedental.com)를 통해 사전등록을 오픈했으며, 오는 18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매년 치과위생사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모은 만큼, 서둘러 등록해야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귀띔했다.

◇문의 : 20-774-4503, 2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