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연진·이하 중구회)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가 추진하고 있는 사무장치과 척결 사업에 힘을 싣자는 취지로, ‘사무장치과 척결 촉구의 건’을 서치 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또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치협의 과징금 재원과 이후 행정소송 진행경과를 묻는 안건을 서치 총회를 거쳐 치협 총회에 상정키로 의결했다.
중구회는 지난달 26일,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안건 심의에 앞선 임원개선에서는 김용호 회원을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용호 신임회장은 정기총회 이전 중구회 확대임원회의에서도 회장으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회 정연진 회장은 “지난 2년간 구회장이라는 소임을 회원들의 참여와 협조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학술집담회, 송년회, 노인의치보철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회원들로 인해 중구의 단합된 힘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고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서치 대의원총회 의결시 출석·재적·재석대의원에 대한 구분이 명확치 않아 의결정족수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서치 의장단과 사전협의를 해 원만한 총회진행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또한 치협 파견 서치 대의원 단수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공론화해 줄 것을 요청키도 했다.
Interview - 김용호 중구치과의사회 신임회장
“새로운 중구 르네상스 열겠다”
중구는 대한민국 치과계 역사의 메카이다. 중구회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 대화하고, 화합과 단결하는 즐거운 구회를 만들겠다.
△중점 추진사업은? 변화가 있되, 예전의 장점은 지켜나간다는 원칙하에 학술집담회, 야유회, 송년회 등 전통적인 행사는 장점을 잘 살려나가겠다. 지난해 중구회 송년회는 젊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해 세대를 가리지 않고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젊은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소통과 교류를 넓혀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최학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