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진료스탭 구인난 해소를 위해 유휴 간호조무사 및 유휴 치과위생사 발굴에 적극 나선다.
서울지부는 서울시간호조무사회(회장 김현자·이하 서울간호조무사회)가 유휴 간호조무사 일자리 창출 및 의료기관 간호인력난 해소를 위한 MOU를 오는 25일 체결한다. 또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도 서울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추진한다.
서울지부 정철민 회장은 “진료스탭 구인난 해소는 집행부 공약사업 중 하나로 임기 시작 이래 오랜 기간 준비해 왔던 내용”이라며 “지난해 대전지부에서 실시한 유휴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이 상당한 효과를 거뒀을 정도로 검증된 사업인 만큼 서울지부도 향후 유휴 진료스탭의 재취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서울간호조무사회와의 MOU 이후 양 회는 △재취업 희망자 발굴 및 참여 홍보 △구인병의원 발굴 및 독려 △재취업 지원을 위한 재취업 교육 및 직업훈련 △성공적인 재취업 사례 확산 및 정착을 위한 구인구직 조건 표준화 작업 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또 서울지부는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서울지역 여성 새로일하기센터와도 협력방안을 강구중이다. 서울지부는 우선 노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영등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는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뤄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경력이 단절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재취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지부 김양수 치무이사는 “매년 4,600명 이상의 치과위생사가 배출되고 있지만,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평균 취업률은 40% 초반에 그치고 있다”며 “유휴 진료스탭 재취업 교육 및 취업 알선을 통해 실력 있는 진료스탭의 수급으로 개원가의 구인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