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병원 척결 관계기관 협조 강화

2013.04.19 13:22:58 제539호

지난 12일, 개원질서정립委…올해 가시적 성과 기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개원질서정립위원회(위원장 강현구·이하 정립위)가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올해 회계연도 첫 회의를 열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일 서치 총회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총회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검토와 이를 보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회의에서는 현재 사무장치과로 의심되고 있는 치과에 대한 해당 구회의 진행사항에 대한 검토가 이어졌다. 특히 모 치과의 경우 치과의사가 아닌 스탭이 실질적인 운영자로 파악하고 있으며, 불법 진료행위 물증을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 다른 치과의 경우 1인1개소법을 위반하고 위임진료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 또한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김재호 간사는 “현재 경찰과 검찰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사무장치과 척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경·검찰은 물론, 보다 다양한 정부기관의 협조를 구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 위원은 “정립위의 활동으로 모 사무장치과의 경우 자진 해체한 경우가 있는 등 불법적인 운영행태에 위축감을 주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알게 모르게 그들의 활동 반경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현구 위원장은 “서치 총회에서 기간과 예산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는 지적이 일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사무장병원 척결과 관련해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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