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거움이 ‘2배’

2013.06.10 17:08:08 제546호

지난 2일, 동서울 4개구 체육대회

따사로운 봄 날씨 속에 인근 구회 치과의사들과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맑은 땀방울을 흘리며,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일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김일중·이하 광진구회), 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신한철·이하 성동구회),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재호·이하 중랑구회), 동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조영준·이하 동대문구회)가 ‘제3회 동서울 4개구 치과의사회 체육대회’를 동대문구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광진구회 주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30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가해 족구, 피구, 탁구, 농구 자유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소속 구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들을 위한 피구 경기에서도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그대로 느껴졌다. 성인 남자를 제외한 아이들과 여성들이 참여한 피구경기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으며, 아이들의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경기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동대문구회가 차지했지만, 승부를 가리기에는 너무나 다정한 모습으로 4개구 회원들과 가족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설치해, 갖가지 모양의 그림을 얼굴에 그린 어린이들은 평소 부모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서운함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삐에로의 풍선 선물 이벤트 또한 큰 인기를 모았으며, 한 쪽에서는 솜사탕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한편 체육관 입구에는 버블놀이, 4D 극장 등 각종 부대이벤트도 마련됐으며, 서치신협 등에서 준비한 다양한 경품과 생맥주, 삼겹살 등 푸짐한 먹을거리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용준 의장과 권태호·강현구 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년 제4회 동서울 4개구 체육대회는 성동구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

 

Interview 광진구회  김일중 회장 

 

△체육대회 준비에 어려웠던 점은?

날이 좋아서 그런지 스마일런 페스티벌 등 다른 행사들이 많았다. 바쁜 일정 중 4개구 체육대회를 선택해 참석한 만큼 대회진행에 최선을 다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진료에 바빠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못보내는 회원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체육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아이들과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다.

△주최구 회장으로서 소감을 전한다면?

인접구 치과의사들이 모여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을 주최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하루는 진료실을 떠나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에서 뛰어노는 장이 됐기를 바란다.  

 

 김희수 기자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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