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여과총 1천만원 연구용역 수주

2013.06.10 17:12:22 제546호

대외 역량 강화 “女 치의 힘 보여준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이하 대여치)가 2013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과총) 협력사업 단체로 선정돼 1천만원 연구사업을 시작한다. 사회적 도움이 취약한 소규모 장애인시설에 대여치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예방과 치료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대여치 최영림 회장은 “여과총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고 보고하는 과정을 거쳐 1천만원의 연구용역을 수주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이후에도 사후 평가를 실시해 장애인 치과진료와 관련된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진행에 대한 여과총 내부의 기대도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여치는 동경도여자치과의사회와의 공식 교류 일정도 확정한 상태다. 일본의 경우 대여치가 2008년 방문한 것이 동경도여자치과의사회를 발족시키는 계기가 됐던 만큼, 이번 일정은 일본보다 한발 빨리 시작된 여자치과의사회 활동과 필요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방문으로 보인다. 대여치 조서진 국제이사는 “오는 13일 동경도여자치과의사회와 공식 교류회를 갖고 대여치의 다양한 문화·사회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대여치는 또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금연운동협회 내 신설된 여성금연위원회에 적극 힘을 더하고 있다. 최영림 회장은 “실제로 남성 흡연자는 줄어드는 반면, 여성흡연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심각한 상태”라면서 “여성 흡연은 그 양상 자체에 차이가 많아 대여치를 비롯해 의사, 한의사 등 여성의료인주요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대여치는 지난달 30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중점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외역량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대여치의 사업은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대여치 최영림 회장은 “사회적으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많고 여자치과의사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도 커지고 있다”면서 “진료봉사뿐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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