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교수, 美교정전문의 시험 감독관 활약

2013.06.17 15:41:37 제547호

애리조나치과대학 박재현 교수

한국인 교수가 미국 치과의사 시험의 감독관으로 나서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 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장을 맡고 있는 박재현 교수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시행된 미국치과교정전문의 임상시험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시험관으로 활약했다.

 

미국치과교정전문의(ABO) 시험은 1년에 두 차례 시행되며,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60여 명의 교정전문의가 시험관으로 활동한다. 이번에 박 교수는 세계치과교정연맹 회장인 Roberto Justus 교수와 조를 이뤄 시험을 감독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2013’에서 박 교수는 미국치과의사협회재단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장에 발탁돼 ‘ADAF Special Awards’ 수상자를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경희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박재현 교수는 10여 년간의 개원의 생활을 거치고 미국 뉴욕치대 교정과에서 미국교정전문의 과정을 밟았다. 이후 2008년 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장에 임명돼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며, 학술지 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