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한 회원은 서울지역 내 타 구회로 이전시 구 입회비 50%가 감면된다.
서울 25개구회장협의회(회장 이석초·이하 구회장협의회)는 지난 17일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25개 구회장단은 각 구회 간 양해각서를 작성해 향후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의 이전개원 시 입회비 50%를 감면키로 합의했다. 금번 입회비 50% 감면결정은 지난 3월 서치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으로 어려운 불경기에 성실하게 의무를 다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추진됐던 사안이다.
당시 서치 대의원총회에서 종로구회는 구회칙개정을 이유로 즉각적인 참여에 난색을 표했으나, 최근 구회 내부적으로 입장이 정리돼 서울지역 25개 구회가 모두 참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서치는 ‘서울시 관내 이전 개원시 입회비 50% 감면’ 양식을 홍보했으며, 서치와 경기도치과의사회, 인천시치과의사회도 의무를 다한 회원의 이전개원 시 지부 입회비를 전액 감면키로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한편 구회장협의회는 임원 선출과 관련한 운영규정도 개정했다. 개정된 운영규정에 따르면 향후 구회장협의회장은 추천된 회원 중 다수 추천된 1, 2위 후보가 상호 합의해 협의회장으로 추대키로 했으며, 경합 시에는 투표로 선출키로 했다. 또한 아직까지 주먹구구식으로 스탭 채용이 진행되는 개원가 실정을 감안한 치과진료스탭 채용 범용 가이드라인도 홍보키로 했다.
매년 네 차례 가량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는 구회장협의회에 특참한 서치 회장단 및 임원진의 주요 사업 추진경과 및 치과계 현안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서치 집행부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치협 선거인단제 등에 대한 진행상황과 하반기 서치 주요행사 일정을 안내했다.
또한 이날 구회장협의회에는 치협 마경화 보험부회장이 치과건강보험제도 개요에 대한 특강을 1시간 여 진행키도 했다.
구회장협의회 이석초 회장은 “이번 협의회는 협의회 자체 안건과 서치 집행부 회무보고, 보험특강까지 많은 내용을 다루게 됐다”며 “서치 회무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일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입수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SIDEX 2013과 치아의 날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