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틀니 급여화 대비 특강 ‘인기몰이’

2013.07.12 11:32:24 제551호

지난 7일, 보철학회 특별강연회 350여명 참석 ‘인기’

지난 1일부터 부분틀니 급여화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부분틀니에 대한 다양한 임상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이하 보철학회)는 지난 7일 서울삼성병원에서 ‘편안한 국소의치 쉽게 제작하기’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특별강연회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50여명이 참석해 부분틀니에 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 6단계로 나뉜 부분틀니의 보험제도에 맞춰 진행된 이번 특별강연회에는 손미경 교수(조선치대), 박주미 교수(전북치대), 방몽숙 교수(전남치대),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임현필 교수(전남치대), 신수연 교수(단국치대) 등이 연자로 나서 단계별 임상 노하우를 강의했다.

 

부분틀니 보험의 1단계 진단 및 치료계획에서는 손미경 교수가 △인상 잘하는 노하우 △환자에 맞는 트레이 선택과 수정 △치아보존 여부 어떻게 결정하나 등을 강의했으며, 2단계인 ‘지대치 형성 및 인상 채득’에서는 박주미 교수가 연자로 나서 △지대치 구강형성 방법, 스텝 바이 스텝 △진료실에서 누구나 쉽게 만드는 맞춤 트레이 △간편한 border 몰딩과 쉬운 기능 인상법을 소개했다.

 

이어 방몽숙 교수는 3단계인 ‘금속구조물 시적’에서 △금속 구조물 시적 노하우와 어떤 재료로 만들 것인가? △어디까지 조정할지 판단하기 △수정모형을 위한 기능인상법과 관련한 다양한 증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외에도 △최종 악간 관계 채득 △납의치 시적 △의치장착 및 조정에 대한 강의가 오후 5시까지 이어졌으며, 각 단계별 강의가 끝난 뒤에는 연자들과 참석자들이 다함께 토론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보철학회 한동후 차기회장은 “치의들에게 있어서 부분틀니는 매우 익숙한 부분이지만,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워주기 위해 실습 위주의 강연을 전국에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철학회의 ‘부분틀니 급여화를 대비한 원데이 코스 및 지방 순회 연수회’는 다음달 25일 대구·경북지부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0일 강원지부까지, 각 지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연수회는 △진단 및 치료계획 △증례토의 △개인트레이 제작 △구강형성 등 다양한 실습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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