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이하 경기지부)가 주최하는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3)’이 예년보다 조금 일찍 치과계를 찾아온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8월 24~25일 개최될 예정인 GAMEX 2013은 경기지부 회원 및 진료스탭을 포함, 국내외 5,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침체에 각종 학술대회가 중첩되면서 전시부스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7월 8일 현재 330부스가 확정되면서 완판이 예고되고 있다.
경기지부 GAMEX 2013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의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치과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회장인 경기지부 전영찬 회장은 “GAMEX는 참가자들이 꼼꼼히 돌아볼 수 있는 합리적인 규모의 전시회, 회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주제의 학술대회로 치과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자신했다.
임경석 조직위원장 또한 “젊은 회원이 많고 개원가가 활력이 있다는 경기지부의 경쟁력”이라면서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매년 진화하는 대회가 되고 있으며, 참가하는 치과인과 업체가 윈윈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GAMEX 2013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모두 양일간 개최된다는 점이다. 총 37개 강좌를 다루는 학술대회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틀니, TMD, 디지털덴티스트리 등을 다룬다. 특히 진단부터 치료, 청구까지 한 번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기획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정, 근관치료, 임플란트, 레진, 치주, 심미, 외과를 총망라하며, 보험과 관련해서는 강연은 물론 핸즈온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 별도의 참가비 2만원이 있는 보험청구 핸즈온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보고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두 번에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80여 업체 330 부스가 신청을 완료한 기자재전시회는 남은 기간 동안 350부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직위원회 측은 업체에 대한 배려에도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학술대회는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시장 테이프커팅식은 12시로 예정돼 있지만, 전시장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시장 관람만을 희망하는 경우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GAMEX는 사전등록이 필수인 대회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등록비는 동결했지만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치과의사의 경우 사전등록 시 6만원, 현장등록 시 12만원이 적용된다. 사전등록은 7월 31일까지다.
경기를 넘어 전국으로, 이제 국제대회로 나아가고 있는 GAMEX 2013이 치과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