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0주년 특집] “올바른 비판과 대안 제시 언론으로”

2013.09.27 10:03:01 제560호

Interview_정철민 발행인(서울시치과의사회장)

치과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다. 1993년 서치뉴스로 치과계에 첫 소식을 전송한 치과신문은 이후 서치신문, 치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개원가를 대변한다는 창간정신으로 전국 방방곡곡에 치과계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최신 임상술식, 첨단 치과기자재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치과신문의 정철민 발행인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치과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는데?

치과신문은 창간 이후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뜻 깊은 성년을 맞이했다. 그간 발간된 신문만 560호다. 쌓여가는 역사만큼 많은 발전이 있었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20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늘날 치과신문의 성장이 있기까지는 선배 발행인 및 편집인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치과신문이 치과계를 대표하는 전문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선배 발행인과 편집인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발행인으로서 치과신문의 편집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치과신문은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만드는 신문이다. 모든 치과계 현안과 정책을 철저히 개원의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있다. 치협이 추진하는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거나 칭찬일변도로 기사를 다뤄서는 안 된다. 물론 현안에 대한 비판을 할 때는 선동적인 기사가 아닌 독자들이 문제점과 해결책을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얼마전 유디치과협회에서 치과신문과 서울지부 측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

치과신문 기사를 통해 A를 A라고 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소송이 제기된 이상 승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디치과협회가 이와 유사한 소송을 치협이나 타 전문지에 수없이 제기했었기 때문에 다양한 루트로 자료도 많이 축적해놓은 상태다. 반드시 승소할 것이며, 승소하게 된다면 손해배상도 청구할 생각이다. 소송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서울지부 회장으로도 임기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데.

서울지부 35대 집행부도 임기가 6개월 여 남았다. 아직까지는 대과없이 회원 여러분을 위한 회무수행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집행부 출범 당시 약속드렸던 모든 사업들을 다 수행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지?

집행부 공약사업 외에도 회원들의 민원이 접수되면 발빠르게 대응해 회무에 반영하고 있다. 보톡스 관련 소송에 대한 지원이 대표적이다. 서울지부 홈페이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10월 중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스케일링 연1회 보험적용, 75세 이상 노인틀니 급여화 등으로 회원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보험청구교육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학생 주치의사업도 예산편성 등에 우리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된다면 적극 협조할 생각이다.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연구검토에 들어갈 것이다.

 

치과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치과신문은 치과의사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개원가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올바른 시각으로 전달하는 전문언론이 되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독자 여러분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다. 독자 여러분이 기고해주신 소중한 원고가 오늘의 치과신문을 만들었고, 기사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 치과신문은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20년도 알차게 준비해 나가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당부드린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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