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섬세함 돋보인 학술대회

2013.10.10 13:03:59 제562호

대여치, 지난 3일 킨텍스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이하 대여치)가 주최한 ‘2013 백년치과로 가는 학술대회’가 지난 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14가지 다양한 강연으로 치과의사들을 찾아간 이번 학술대회는 300여명이 참가했다. 심미보철, 치주성형술, 심미교정 등 임상강연에는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대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유명 연자를 초청해 자녀와의 대화, 자녀교육 등을 심도있게 다룬 강연장에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대여치 회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자산관리 등의 강연에는 노년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다양성이 돋보였다.

 

개회식에서 최영림 회장은 “대여치 학술대회는 여성 특유의 창조성과 감성을 바탕으로 매년 참신한 기획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새내기 치과의사가 사회에 나가기 전에 숙지해야 할 내용까지 알차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은 학술대회 직전까지도 논란이 됐던 보수교육 점수 인정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보수교육 점수 등 문제가 있었음에도 자구책을 마련해온 모습에 격려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는 회원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제도권 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또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학술상과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제1회 대여치 학술상은 기초치의학 분야에서 김진 교수(연세치대 구강병리학교실)가, 임상치의학 분야에서 김정혜 교수(삼성서울병원 한남동치과)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경기도의회 의장단 표창 시상도 진행됐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돼 온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부회장이 ‘여성리더상’을, 수원 청소년 장학사업을 이끌며 봉사정신을 이어온 김현숙 회원이 ‘사회봉사상’이라는 의미있는 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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