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하 서울지검)이 의료자문위원 29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치과 자문위원으로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강현구 부회장과 김재호·심동욱 법제이사 등 3명이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윤갑근 차장검사는 “의료분쟁뿐 아니라 갈수록 의료 관련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법적 분쟁이 늘어나고 있고, 형집행 여부를 판가름하는 데에도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이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정보의 정확성을 기하고, 수사의 허점을 없애기 위해서는 의료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치 강현구 부회장은 “사무장병원 등 투기자본이 의료기관에 불법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무쪼록 검찰에서도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 척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