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치협 29대 회장단 선거에 공식출마의 뜻을 밝힌 김철수 예비후보가 세 번째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
치과미래정책포럼(대표 김철수·이하 정책포럼)은 지난달 25일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정책콘서트를 개최하고 세를 과시했다. 치과건강보험, 치과의사인력수급 등 굵직굵직한 주제로 정책콘서트를 개최해 온 치과미래정책포럼은 개원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분석하고 미래의 치과경영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는 취지하에 ‘동네치과 경영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세 번째 주제로 채택했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책콘서트는 조영식 전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장의 사회로, 김영준 인제대교수, 김윤관 전 구로구치과의사회장, 성만선 엘리오앤컴퍼니 상무이사, 이성준 연세e치과원장, 조재현 충청북도치과의사회 보험이사, 최희수 부천 21세기치과원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김철수 예비후보도 특별 토론자로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한 예비후보의 철학을 전달했다.
특정 주제발표 없이 패널간 자연스러운 토론방식으로 진행된 정책콘서트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열띤 대화가 오고 갔다.
정책콘서트는 ‘치과 개원 실태와 문제, 건강보험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는가, 동네 치과의 경영 개선을 가능한가 등 세가지 주제로 나눠 패널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 제언 등을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김철수 예비후보는 “치과경영 문제는 더 이상 치과의사 개인의 능력이나 책임을 원인으로 돌릴 수 없다”며 “이럴 때 일수록 협회가 나서 영세한 동네 치과들의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과미래정책포럼은 1월 중 네 번째 정책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김철수 예비후보는 연내에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