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와 의과 협진 통한 턱뼈질환 관리

2013.12.16 13:32:25 제571호

지난 7일, 경희의료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 심포지엄

경희의료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7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렸다.

 

공간적 제약 탓에 선착순 200명으로 한정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개최 전부터 수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석의사를 밝혀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은 최근 치과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중 하나인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밀도 감소 억제 효과가 뛰어난 약물로, 임플란트 시술, 발치 등 치과치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실제로 난치성턱뼈질환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의과와의 협진을 통해 치료한 난치성턱뼈질환 환자 케이스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개원가의 주의를 상기시켰다.

 

김덕윤 교수(경희의료원 내분비과), 이연아 교수(경희의료원 류마티스내과)가 연자로 나서 △골다공증 환자에서의 비스포스포네이트 처방과 유의점 △류마티스 환자의 수술 전후 약물 조절 등 메디컬에서 바라본 치과적 주의사항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용대 센터장은 “내과적 치료로 인한 턱뼈질환 환장의 경우 치료과정이 까다롭고, 치과적 합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개원가에서 치료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등 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차별화된 턱뼈질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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