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디치과를 옹호하는 시위가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해오던 어버이연합이 같은달 27일 1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를 벌여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오후 3시경 시작된 이날 시위에는 경찰 병력 1개 중대가 동원돼 치과의사회관 진입로를 차단했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김세영 회장은, 반값 임플란트 정책으로 서민 경제와 노인들의 구강 건강에 보탬이 되고 있는 유디치과에 대한 보건복지부 고발을 즉시 철회하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로 치협을 지목했다.
특히 개원가의 임플란트 수가가 100만원대로 이미 낮아진 상황에서 ‘유디치과 80~120만원, 개원치과 150~250만원’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실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
현재 치협 보험위원회에서 오는 7월 시행되는 만7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비해 회원 설문조사를 시작하는 등 관련 작업에 착수한 상황에서 벌어진 어버이연합의 이날 시위는 치과의사를 비롯한 국민의 동의를 이끌어내기에는 논리가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