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이하 열치)와 하나원이 지난 14일 통일부에서 새터민의료지원 및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취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성훈 회장과 하나원 김형석 원장이 서명한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원이 개설하는 새터민 대상 간호조무사 양성과정을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르면 열치는 10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통해 치과간호조무사 양성과 수료자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안성훈 회장은 “새터민 교육생들이 치과간호조무사로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석 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치료에 그치지 않고, 새터민의 남한사회 적응에까지 도움을 주는 열치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열치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대한성공회 서울교구가 운영하는 다시서기센터와도 치과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시서기센터는 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돌보는 기관으로, 열치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달부터 매주 정기적으로 치과진료 및 구강위생교육에 나서게 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