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과학회)가 주최한 ‘제6회 잇몸의 날’ 기념식이 지난 24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국민 다빈도 질병 2위에 오를 만큼 국민질환으로 꼽히고 있는 잇몸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전문학회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가는 계기가 되고 있는 ‘잇몸의 날’이 올해로 6회를 맞았다. 2009년 세계 최초로 제정된 ‘잇몸의 날’은 해마다 집중적인 언론의 관심을 모으며 대국민 홍보효과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치주과학회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성분도복지관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가 한양대 치위생과에서 진행되는가 하면,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전국의 치과대학병원에서 대국민 공개강좌가 계속됐다. 또한 라디오 공익방송을 진행해 국민에게 치주병을 알리는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부대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관계’ 등 국민들에게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주제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던 치주과학회는 올해의 키워드로 ‘여성과 치주질환’을 내세워 관심을 이어갔다. 기념식에 앞서서는 치과계 전문지는 물론 일간지와 방송매체를 상대로 한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직접 소개해 홍보효과를 높였다.
또한 이날 잇몸의 날 기념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 및 고문, 후원사인 동국제약 이영욱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새겼다.
치주과학회 이영규 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25명의 회원과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참여해 잇몸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면서 “치주염이 없어질 때까지 열심히 알리고 계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치주과학회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 동국제약 이영욱 대표와 잇몸의 날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 씨 또한 지속적인 협조와 대국민 홍보강화에 일조할 뜻을 밝혀 기대를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