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신청기관 51개소, 전공의 배정 초읽기

2014.10.30 09:00:49 제610호

지난 16일, 치협 전문의운영위 초도회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전문의운영위)가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초도회의를 개최했다.

 

수련기관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자연스레 실태조사에 관한 그간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수련고시국에 따르면 올해 수련기관으로 신청한 의료기관은 총 51개로, 지난 8월 18일부터 61일간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전문의운영위는 수련고시국에서 종합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차기 위원회에서 전공의 배정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전문의운영위에서는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윤규호 위원은 “각 수련기관의 사정에 따라 전속지도전문의가 해외연수 등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수 있다”며 “이와 같이 수련기관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가르치던 전공의를 내보내야 하는 것은 물론 차기년도 수련기관 지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욱 위원은 “전공의의 교육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만 충족된다면, 개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전속지도전문의의 결원이 생기기 전 교육의 차질여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의운영위는 오는 2016년 전공의 선발부터 수정사항이 적용될 수 있도록, 사전에 위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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