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K3’ Power User Interview] 김미애 원장(K치과병원)

2015.08.17 14:10:56 제647호

3대째 이어진 봉사정신 ‘K3’ 타고 몽골로~

3대째 이어진 봉사정신 ‘K3’ 타고 몽골로~

‘K3’ 교체 후 기존 체어 5대 몽골 국립병원 기증

 

Since 1928. K치과병원은 3대째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미애 원장의 할아버지인 故 김종환 박사는 서울치대의 전신인 경성치전 4기, 그리고 아버지인 故 김해수 박사는 서울치대 3기 졸업생이다. 특히 김해수 박사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치과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치과의사인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에 자라면서 참된 의료인의 자세를 배웠고, 이는 김미애 원장이 지금까지 진료봉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특히 얼마 전 유니트체어를 ‘K3’로 교체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것을 모두 몽골에 기증했다. 진료봉사가 몸에 밴 김미애 원장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었다.

Dr. Kim’s Family Museum

K치과병원은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압도당한다. 3대가 이어온 치과답게 과거 사용해왔던 다양한 의료장비가 전시돼 있기 때문. 당시 사용하던 유니트체어부터 엑스레이, 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케일러 등 ‘Dr. Kim’s Family Museum’이라 명명된 의료장비 전시 공간은 치과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특히 유니트체어가 전시된 곳에는 김미애 원장의 할아버지인 故 김종환 박사와 아버지인 故 김해수 박사의 사진이 걸려 있어 K치과병원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김미애 원장은 “조부와 부친의 영향을 참 많이 받았다. 특히 참된 의료인이라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베풀 줄 알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고, 지금도 그 가르침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애 원장은 미국 유학시절부터 이동진료버스를 타고 봉사활동을 시작, 한국에서 개원한 1996년부터 지금까지 장애인복지관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K3’로 시작된 몽골 의료장비 기증

김 원장의 이러한 봉사정신은 멀리 몽골까지 퍼져나갔다. 얼마 전 병원 이전과 함께 유니트체어를 ‘K3’로 교체하면서 기존 유니트체어 5대를 몽골 국립병원에 기증한 것.

 

김 원장은 “몽골 정부관계자를 진료하면서 연이 닿게 됐는데, 그를 통해 전해들은 몽골의 치과의료환경이 너무 열악해 유니트체어 5대와 CT, 파노라마 등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애 원장에 따르면 현재 몽골의 치과의료환경은 우리나라 1950년대 수준에 불과하다. 국립병원조차도 CT를 보유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수준이다.

이번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하게 되면서 김미애 원장은 직접 몽골로 날아가 장비 설치과정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다음달 몽골 현지에서 의료장비 기증식을 겸한 치과 준공식이 열릴 예정으로, 김미애 원장은 이 자리에도 직접 참석한다. 또한 현지에서 문을 열게 될 치과에서 진료를 담당할 현지 치과의사 2인을 K치과병원으로 초대, 양질의 진료가 행해질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몽골 현지에 가보니 ‘K3’ 등 국산 제품에 비해 현저히 기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유니트체어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었다”며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K3’가 몽골 시장에 진출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K3’ 외산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아”

김미애 원장은 총 6대의 유니트체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 중 3대가 ‘K3’고, 나머지는 외산 제품이다.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김미애 원장은 현지에서 사용하던 외산 유니트체어가 몸에 배어 개원 후에도 외산만을 고집했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AS 문제로 애를 먹기 일쑤였다.

 

김 원장은 “외산 유니트체어를 계속 사용하다 병원을 이전하면서 ‘K3’로 교체했다”며 “‘K3’를 사용한지는 1년가량 되는데, 지금까지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미애 원장은 ‘K3’의 장점으로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수려한 디자인 그리고 신속한 AS를 꼽았다.

김 원장은 “일단 환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디자인이 매우 예쁘다는 평가를 많이 한다”며 “환자들의 반응이 이렇게까지 좋을지는 나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유저 입장에서 평가한 ‘K3’의 장점은 진료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다. 기존에 사용했던 외산 유니트체어의 경우 트레이가 너무 좁아서 불편했는데, ‘K3’는 넓은 트레이를 보유하고 있어 매우 편하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만족감은 AS에서 나왔다. 김 원장은 “모든 외산 제품이 마찬가지겠지만, 신속한 AS가 이뤄지지 않아 매우 불편하다”며 “AS를 요청해도 부품이 없다는 핑계를 대는 게 다반사고, 부품 가격도 비싼 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오스템 ‘K3’의 경우 자잘한 결함에도 신속하게 대응해줘 만족스러웠다는 김 원장은 “지금 당장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AS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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