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육 치과의사 유입, 문제없나?

2016.04.25 14:38:33 제679호

정책연구소, SIDEX서 2016 정책포럼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구소)가 주최한 2016 정책포럼이 지난 16일  SIDEX 행사기간 중 개최됐다.


‘해외 교육 치과의사의 국내 진료에 대한 대책은?’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치과의사 과잉 시대에 또 다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해외 교육 치과의사의 국내 유입 문제, 해외진출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FTA와 치과계의 영향(중국과 일본 중심으로)’을 주제로 한 김경년 교수(강릉원주치대)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임종규 사무총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양윤선 구강생활건강과장(보건복지부) 등이 패널로 참여해 국내 치과계를 둘러싼 해외 사례를 공개했다. 김경년 교수는 “향후 동북아치의학교육평가기구협의체를 설립해 상호인증 기준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복지부 측에서 치과의사 과잉배출에 따른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패널토의 시간에는 “선진국에서 교육 후 국내로 들어오는 치과의사를 모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국내에 상륙한 영리병원에서 해외 치과의사의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외 교육을 받는 치과의사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해외 치과의사의 면허인정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이 얼마나 충실했는지 등에 대한 검증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해외 영리병원의 경우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등의 한계로 그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김영희 기자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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