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이하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주최한 ‘2016 바른이의 날, 제4회 미소리본 캠페인’이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열렸다.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은 치아 건강의 중요성, 올바른 치아교정 치료법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5월 마지막주 일요일 개최되고 있다.

4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181명을 비롯한 일반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교정치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강연과 초등학생 교정검진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정우선 교수(서울치대)가 ‘돌출입 치아교정’을 주제로 돌출입의 개념과 다양한 치료 사례를 소개했으며, 계속해서 안효원 교수(경희치대)가 ‘수술을 동반한 돌출입 교정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교정학회 손명호 공보이사가 치아교정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줬다. 플로어에서 바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교정치료 기간 △교정을 통한 돌출입 개선효과 △교정재료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교정검진에는 교정학회 임원 및 회원 16명이 참여했다. 교정검진을 통해 교정치료가 필요한지부터, 필요하다면 언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 등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사안을 자세하게 설명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정검진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바른이봉사회와 삼성꿈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매년 주제를 달리하며 교정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 개최로 치아교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