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이상훈·박영섭 후보 불법여론조사 규탄” 성명

2017.03.20 15:27:37 제722호

이상훈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 대응 불사” 박영섭 “공식 여론조사 시행한 적 없어”

기호 2번 김철수 혁신캠프가 이상훈 후보와 박영섭 후보가 불법 여론조사 및 회원 개인정보 유출을 했다고 치협 선관위의 조사 및 사법당국 형사고발, 양 후보의 대회원 공식 사과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철수 혁신캠프는 지난 13일 ‘이상훈 후보와 박영섭 후보의 불법여론조사 및 개인정보 유출을 강력히 규탄한다’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철수 혁신캠프의 최치원 선대본부장은 “이상훈 후보 캠프와 박영섭 후보 캠프에서는 회원 정보를 외부에 유출해 여론조사에 활용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법이라는 실정법을 위반했다”며 “김철수 혁신캠프에서는 치협 선관위에 공문을 통해 양 후보에 엄한 징계와 동시에 형사고발을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치원 선대본부장은 “치과의사신문의 여론조사 공표는 이상훈 캠프가 개입돼 주도한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상훈 후보는 치과의사신문과 관계가 없고,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발행인인 현종오 원장과 여론조사에 개입한 김영삼 원장은 이상훈 캠프에서 중추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박영섭 후보 역시 여론조사와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지만 박영섭 캠프의 선거기획사로 추정되는 ‘조원씨앤아이’에서도 여론조사를 시행했고, 이 과정에서 이뤄진 회원 명부 유출은 명백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김철수 캠프의 주장에 대해 이상훈 캠프 관계자는 “이상훈 후보와 치과의사신문은 아무런 관계가 없고, 사전에 인지하지도 못했던 만큼 앞으로 또 다시 이 같은 허위사실을 주장한다면 김철수 캠프에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영섭 캠프 관계자 역시 “박영섭 후보가 그간 정책토론회에서 수차례 밝혔듯이 후보자나 캠프에서는 공식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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