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청년 치과의사를 위해 나섰다!

2017.03.20 15:28:13 제722호

기호 3번 박영섭 행동캠프, 2030치과의사 정책포럼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회장단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박영섭 행동캠프가 지난 15일, ‘박영섭 후보와 함께하는 2030 치과의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정국환 행동캠프 청년치의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젊은 치의들의 현실을 진단하고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패널로 나선 남기훈 군의관은 "현역병은 21~24개월로 단축됐지만 군의관 및 공보의는 1980년 이후 전혀 단축이 없었다"면서 "타 단체와 공조해서 개선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한 월 200만원 안팎의 급여를 받게 되는 전공의, 군복무 기간 중 회비 인하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개원을 준비하며 페이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윤송연 치과의사는 "개원가에서도 임상을 배우고자 하는 페이닥터들이 '열정페이'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보조인력 문제, 정확하고 객관적인 개원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보의 대표로 나선 김재영 前대표(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인력수급 조절로 개원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창업이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원장비의 불투명한 유통구조 개선, 회비 경감, 젊은 치의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전공의 대의원 배정에 힘을 기울여준 박영섭 후보의 진정성이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렬 전공의(연세치대병원 보존과)는 "무임금 노동을 강요받으면서도 제대로 된 설명절차나 충분한 동의도 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래 치과계를 보고 미래의 주역인 젊은 치의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구하고 행동에 나설 수 있는 협회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동캠프 진승욱 정책팀장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 △여성 전공의 권익보장 △급여/수당지급에 관한 기준 마련 △전공의, 공중보건 치과의사의 직역할당 대의원 비례대표 수 증원 △전공의협의회장,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회장 이사회 참석기회 제공 및 관련 임원들의 협회 내 위원회 참여기회 제공 △홈페이지 내 구인구직, 양도양수게시판 개편 △공보의 처우개선을 위한 복무지침서 개정 △탄력적 회비인하 정책 추진 등의 공약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박영섭 행동캠프의 송민호 부회장후보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한 치의들이 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도 정비, 정부의 정책, 협회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금은 젊은 치의의 고민 절실히 공감하면서 생각을 바꿔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원균 선대위원장 또한 "박영섭 집행부 출범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도 여러분과 같은 젊은 치의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오늘의 공약이 잘 실현되는지 함께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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