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RODUCT] 이노디 ‘U.P. FIBER SPLINT’

2017.04.10 13:15:16 제725호

섬유라고 얕보지 마! 와이어를 능가하는 강도!
교정치료 후 유지·임플란트 임시 보철물 고정에 탁월…수입산 절반 이하의 가격 경쟁력

섬유라고 얕보지 마! 와이어를 능가하는 강도!

교정치료 후 유지·임플란트 임시 보철물 고정에 탁월…수입산 절반 이하의 가격 경쟁력

 

치과용 파이버 소재 전문기업 이노디(대표 최병환)가 5년의 연구 끝에 ‘U.P. FIBER SPLINT’를 출시했다. ‘U.P. FIBER SPLINT’는 교정치료 후 유지역할은 물론이고, 임플란트 임시 보철물과 흔들리는 치아의 고정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섬유형 스플린트다. 국내에서는 관련 제품이 없어 비싼 수입산에만 의지해오다, 이번 이노디의 제품 출시로 개원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편집자주]

 

 

다양한 쓰임새 ‘전천후’ 섬유형 스플린트

약 2년간의 교정치료가 끝나면, 완성된 치료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일정기간 유지장치를 장착하게 된다. 마우스피스처럼 끼우는 스플린트를 장착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번거로워 와이어를 레진으로 고정시키는 유지방법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2년 동안 와이어와 브라켓을 장착해온 환자에게 다시금 와이어로 유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에서 출시된 섬유 소재의 유지장치를 사용했었다. 국내에도 수입되며 널리 사용됐지만, 가격이 비싸 개원가와 환자 모두에게 큰 부담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Class 1등급으로 분류됐던 해당 제품이 Class 2등급으로 전환되면서 수입절차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관련 비용도 증가해 이마저도 수입이 크게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출시된 이노디의 ‘U.P. FIBER SPLINT’는 확실한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치과용 파이버 소재 전문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노디의 모든 기술력이 융합된 제품이다. 덕분에 인체에 친화적이면서도 일반적인 폴리에틸린 보다 10배 강한 UHMWPE를 사용, 탄성과 강도를 모두 잡은 고분자 섬유를 개발할 수 있었다.

 

 

섬유이긴 하지만, 전용 시저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강도가 뛰어나다. 이와 관련 최병환 대표는 “매우 얇은 실처럼 보이지만, 열 명이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강도를 가지고 있다. 내구성 부족으로 끊어질 염려는 단 1%도 없다고 보면 된다”며 “절단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가위는 물론이고, 치과에서 사용되는 의료용 가위로도 절단되지 않아 전용 가위를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

 

와이어를 능가하는 강도와 뛰어난 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 후 리테이너로 활용할 때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탄성이 뛰어나 치아와 치아 사이의 굴곡 부분에도 밀접한 접착이 가능하고, 동시에 뛰어난 강도를 가지고 있어 효과적인 유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심미성이 뛰어나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술자 입장에서도 와이어를 장착하는 것보다 시술 과정이 간편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뿐이 아니다. 일반적인 치주과 치료에서 자주 발생하는 동요치와 임플란트 임시 보철물 고정에도 인접치와 브릿지 형태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파이버의 넓이를 기준으로 1㎜부터 4㎜까지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어, 적응증에 따라 취사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5년간의 시행착오와 결실

‘U.P. FIBER SPLINT’가 탄생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다. 탄성과 강도는 물론이고, 인체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어야했기 때문. 최병환 대표는 “자체 연구소에서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최종 시제품을 경희대에서 테스트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돼 전량 폐기한 적도 있었다”며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최종 테스트에서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탄성과 강도를 가진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탄생된 ‘U.P. FIBER SPLINT’는 수입산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출시된 지는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개원가의 반응이 뜨겁다. 최병환 대표는 “매일 같이 ‘U.P. FIBER SPLINT’에 대한 문의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뛰어난 품질과 높은 가격경쟁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17’에서도 ‘U.P. FIBER SPLINT’는 전 세계 치과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개최국인 독일을 비롯해 캐나다, 터키, 이란 등 여러 나라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출입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문의 : 02-757-1112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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