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로 환자상담 ‘완전정복’

2011.12.19 13:49:13 제474호

신원, ‘TX-Simulator’ 아이패드·안드로이드 앱 론칭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개발한 교정 및 보철 임플란트 등 환자 상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TX-Simulator’를 이제 일반 PC가 아닌 아이패드 혹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테블릿 PC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원덴탈(주)는 지난 9일 미소를만드는치과에서 TX-Simulator 어플리케이션 론칭 관련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박창진 원장은 “치과의사 입장에서 가장 해부학적이며 사실적으로 이미지를 구현했고, 환자 입장에서는 가장 이해하기 쉽고 거부감이 없도록 제작해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다양한 3차원 그래픽 동영상과 정지 영상은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가능하게 해 줌으로써 병원의 경영과 환자의 치료 동의율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TX-Simulator는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이패드용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0만 원 대와 40만 원 대 두 가지다. 애초 윈도우용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 200만 원을 호가하는 것에 비해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신원덴탈은 앱 출시와 동시에 SK텔레콤 측과 제휴를 맺고 테블릿 PC 단말기와 인터넷 전용 상품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했다.


신원덴탈 관계자는 “SK 인터넷 상품과 연계된 솔루션을 구입하면 기존 요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TX-Simulator 앱을 장착한 갤럭시 탭까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자들의 덴탈IQ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치과의사의 세심한 상담이 치료동의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Tx-Simulator는 3차원 그래픽을 통해 환자들의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해소해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 측면에서도 쉽고 편리한 조작을 통해 정해진 포맷에 따라 설명을 진행하도록 개발돼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등 보조인력들의 활용도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돼 있고, 설명고지의 의무 시행여부를 증명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태블릿PC를 통해 구현되므로 이동과 조작의 편리성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박창진 원장은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화상을 간편한 조작만으로 장소의 구애없이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는 Tx-Simulator는 치료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를 높여 자연스럽게 치료 동의율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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