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8 사전등록, 4월 9일(오늘) 오픈

2018.04.09 14:31:50 제722호

6월 22~24일 코엑스, 해외특강 등 50여개 강연-1,028개 전시부스 확정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창립 제93주년 기념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8)가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 코엑스 전역에서 개최된다. 막바지 준비점검에 나서고 있는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대영)는 오늘(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혀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종합학술대회, ‘4차 산업혁명’ 주제로


올해 국제종합학술대회 대주제는 ‘4th Wave, Revol- ution in Dentistry’이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치의학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로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포함됐다. 창동욱 학술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만큼 디지털을 주제로 수술, 보철, 교정 등을 다룰 계획이다”면서 “특히 올해는 국제학술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외연자 초청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해외연자 강연으로는 미국 하버드대 치주과 김민준 교수의 ‘환자에게 웃음과 자신감을 되돌려 드릴 수 있는 치료법’, 프랑스 Dr. Joseph Choukroun의 ‘골이식과 임플란트: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이탈리아 Carlo Maiorana 교수의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조직, 경조직 증대술’이 준비됐다. 국내외에서 임상과 연구 분야를 아우르며 주목받고 있는 연자들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창동욱 학술본부장은 또 “공동프레젠테이션, 통합프레젠테이션 등을 기획해 보다 깊이 있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동프레젠테이션은 치주와 보철, 영상치의학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한 주제를 다루고, 통합프레젠테이션은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등 주요 영역에서 임상의 처음과 끝을 꿰뚫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Y세션을 처음으로 기획,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연자들의 강연을 준비해 신선함을 가미했으며, 실습을 병행한 전자차트, 강연과 1대1 상담이 이어지는 세무, 원장과 직원이 함께 듣는 응급상황 대처법, 의료분쟁 등 다채로운 주제가 계획돼 있다. 최근 관심이 높은 해외진출과 관련해서는 LA치과의사회 김필성 차기회장이 연자로 나서 미국에서 치과의사 되기, 자녀의 미국 유학준비 등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15회 맞은 SIDEX, 또 한번 업그레이드!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우뚝 선 SIDEX 2018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시회로, 국제적인 위상 또한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다.


올해 SIDEX 전시회에는 총 16개국, 219개사, 1,028부스가 참여한다. 기존의 Hall C, D, D홀 로비뿐 아니라 오디토리움 앞 로비까지도 부스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도 70여개 이상의 업체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전시공간의 한계가 있는 상황. 노형길 SIDEX 사무총장은 “많은 업체의 참여문의가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다”면서 “내년 SIDEX 2019에서는 코엑스 1층 B홀까지 전시장을 확대 운영하기로 코엑스 측과 협의를 끝낸 상황으로, 전시공간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참여업체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해외바이어 초청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조직위원회는 4부스 미만 참가업체는 4명, 4부스 이상은 6명까지 숙박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각각 2명씩 늘어난 수준이다.


이 외에도 토요일 오전 학술강연 참여확대를 위한 Early Bird이벤트, 지난해 디지털 룰렛 방식을 도입해 호응이 높았던 스탬프 투어도 변함없이 진행되며, 중소 업체들의 주요 전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 디스플레이존은 업그레이드된 면모로 돌아올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쾌적하고, 불편이 없는 전시회 운영은 기본,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경품행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활용도가 높은 기념품은 물론, 회원들의 호응도를 고려해 경품구성에도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올해는 SIDEX가 15회를 맞는 뜻깊은 대회”라면서 “회원과 참가업체의 의견을 가감없이 들을 수 있는 포럼과 참가자들의 설문조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IDEX가 한 단계 재도약 할 수 있는 구상에 돌입한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전등록비 동결-현장등록비 1만원 인상


SIDEX 2018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점수 최대 10점이 인정된다. ADA CERP의 경우 아시아권에서는 3개 단체에만 인정되고 있는 가운데, SIDEX는 4년째 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중식과 무료주차권이 제공되고, 토요일과 일요일 두 번에 걸쳐 경품행사도 준비된다.


한 가지 달라진 부분은 현장등록비가 1만원 인상됐다는 것이다. 사전등록비는 예년과 동일하게 치과의사 7만원, 군의관·공보의·전공의 6만원, 치과스탭 5만원이 적용된다. 다만,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사전등록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현장등록비만 1만원씩 인상(치과의사 10만원)했다.


사전등록은 팩스(02-498-9148) 또는 홈페이지(www.sidex.or.kr)로 가능하며, 서울지부 회원은 구회 회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욱 다채롭고 흥미롭게 변신한 국제종합학술대회, 참가자들의 요구에 맞춰 변화·발전하고 있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찾아올 SIDEX 2018. 준비는 끝났다. 이제 현장을 찾아 즐기는 일만 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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