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DEX 2018, 9회 대회도 ‘대성공’

2018.04.19 13:51:50 제774호

외연보다 내실 강조, 실속 있는 대회로 각광

제9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HODEX 2018’이 지난 14~15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상생을 위한 한걸음 더’를 슬로건으로 펼쳐진 HODEX 2018은 양일간 치과의사 1,550명을 비롯해 치과대학 교수 및 전공의, 학생, 진료스탭 등을 포함하면 2,100여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장동호) 3개 지부가 공동주최하는 HODEX는 올해 전남지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대회장을 맡은 전남지부 홍국선 회장은 “후회 없는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찰하는 대회로 구성함과 동시에 회원은 물론 전시 참여업체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곳곳에서 성과로 확인됐다.




HODEX 2018은 보철, 보존, 치주 등 임상에 필수적인 강연뿐 아니라 건강보험청구, 의료인 윤리교육 등 이수해야 할 내용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원가이드 수술을 주제로 별도의 핸즈온을 준비해 관심을 모았고, 세무, 법률 등 원장의 역할에서 필요한 정보도 다양하게 담아냈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학술대회 참여인원의 허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최용진 조직위원장은 “사전등록을 했더라도 현장에 직접 참석한 경우에 한해서만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키로 3개 지부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리출석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고지를 충분히 한 것은 물론, 전시장 내 방송을 통해 업체 직원들을 통한 대리출석도 불가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기자재전시회에는 71개 업체 260여 부스가 참여했다. 조직위원회 및 소속 지부에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배포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현장구매를 유도한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홍국선 대회장은 “전시회 참여 업체에도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3개 지부 소속 대형치과를 직접 방문해 필요한 기자재를 현장에서 구매하도록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외연을 늘리기보다 탄탄한 내실을 다지는 HODEX의 입지를 굳힌 HODEX 2018의 성공개최는 내년 10회 대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3개 지부의 탄탄한 결속력을 과시한 광주-전남-전북지부는 앞으로도 공동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interview  HODEX 2018 조직위원회]


“HODEX, 끊임없이 진화·발전할 것”


6개월여의 준비기간 동안 쉼없이 달려온 HODEX 2018 조직위원회.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들어봤다.


홍국선 대회장 : ‘치과계 상생을 위한 한걸음 더’를 슬로건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랐다. 젊은 조직위원들과 함께 HODEX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후회없는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서부권을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창헌 대회장 : 회원들이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대회로, 날로 발전해가는 것을 느낀다. 지부간 교류를 맺고 있는 울산지부를 비롯해 타 지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줬다. 3개 지부 회원은 물론, 전국 시도지부 간 교류를 확대하는 권역별 학술대회의 성장을 기대한다.


장동호 대회장 : 3개 지부는 수석부회장들도 함께 대회 운영에 참여하고 있고, 대회의 연속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년 10회 대회를 전북에서 주최하게 돼 부담이 앞서지만 ‘10년을 달려온 열정, 100년을 이끌어갈 도전’을 모토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많은 기대 바란다.


최용진 조직위원장 : 등록만 하는 학술대회가 아니라 실제 참여하고 즐기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했다. 불편했을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동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 시간이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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