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DEX, 업계-치의 윈윈하는 치과 학술대회로

2020.07.17 13:56:42 제880호

올해 하반기 11월 13~15일 경주 HICO에서
코로나 방역-참가자 안전에 최우선 약속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제55회 대한치과의사협회·YESDEX 2020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13~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경북(회장 전용현)·경남(회장 박용현)·부산(회장 한상욱)·대구(회장 이기호)·울산치과의사회(회장 허용수)가 공동주최하는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YESDEX는 올해로 9회 대회를 맞게 됐으며, 경북치과의사회(이하 경북지부)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가 공동주관하는 학술대회를 진행, 보수교육 6점이 제공돼 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ESDEX 조직위원회(위원장 염도섭)는 지난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5개 지부 회장을 비롯해 치협 이상훈 회장, 홍수연 부회장과 조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조직위원회 회의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4개월 앞으로 다가온 YESDEX의 주요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Wonderful YESDEX, Enjoy Gyeongju’를 슬로건으로, 치과인과 가족 모두가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Find a better way from the basic’을 대주제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원의들의 요구에 맞출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술식과 재료는 물론, 지난 대회에서 인기가 높았던 강연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앵콜 강연’도 선보인다. 특히 치협 보수교육 점수 6점은 물론 윤리교육(2점)을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4점도 인정된다. 동반 가족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 코스도 핸즈온으로 준비된다.

 

150여 업체, 400부스 규모로 준비되고 있는 치과기자재전시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 학술대회 등록 치과의사들에게 전시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고, 업체 제품구매를 통한 경품 제공 등의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참가를 주저하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지자체의 집합제한명령이 발생할 경우 대회를 연기하고 부스비를 100% 환불 또는 이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SIDEX를 비롯한 치과계 행사의 경우 방역이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개최 시기의 지역적·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한 판단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직위원회 회의에서는 “1년을 준비하는 행사인 만큼 단 며칠 전에 취소하기는 어려울 것”, “1년 보수교육 이수 계획을 세우고 참여할 회원들에 대한 대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더불어 치협이 최근 밝힌 바대로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회의 시스템에 지부의 강연을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치협 이상훈 회장은 “당장 답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보수교육위원회와 같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부 종합학술대회 가운데 가장 늦은 11월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YESDEX 역시 최대 화두는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다. YESDEX 2020을 주관하는 경북지부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임을 강조했다. 행사장 내 방역은 물론 개인 방역용품 지원 등의 방안을 세우고 있다.

 

염도섭 조직위원장은 “올해 YESDEX는 HICO 전관을 사용하는 만큼 공간이 협소하다는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방역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전용현 경북지부장 또한 “SIDEX가 굉장히 모범적인 방역을 보여줬고, 서울지부로부터 시스템 도입과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기자재 업체와 회원들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알찬 행사이자,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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