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신속항원검사 시행” 성명서 채택

2022.04.01 14:18:34 제961호

한의협, 지난달 27일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지난달 27일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이슈로 부각된 한의사의 신속항원검사 당위성을 밝힌 성명서를 채택해 관심을 모았다.

 

“한의사의 감염병 진단과 처치를 외면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몰지각한 방역 행태를 규탄한다”는 제하의 성명서에는 “한의사의 감염병 진단 및 치료는 법률적, 역사적, 학술적, 사회적으로 합당한 근거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막아 확진 판정조차 불가하다는 중수본의 행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한의사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즉각 실행할 것을 천명한다 △방역당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한의사의 코로나 진단과 치료에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라 △한의사는 코로나19 환자의 진단은 물론 확진자의 치료 및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한다 등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한의협 홍주의 회장은 “올해는 한의계가 원하는 추나 본인부담금 인하 및 정상화,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뤄지는 재택치료 관리에서 한의사가 배제돼 있는 부분과 신속항원검사 문제 해결 등 한의사의 의권 수호를 위한 회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행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한의협 총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정부인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여영국 정의당 대표,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 15명의 국회의원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김부겸 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현재 추진 중인 제4차 한의약육성종합발전계획이 차기 정부에서도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인사를 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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