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진료 봉사에 모두 ‘만족’

2012.04.27 12:33:32 제492호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환자·보호자 대상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백승호)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료 가훈 써주기 및 무료 치과진료(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하며 온정을 나눴다.

 

사전예약제로 원활히 진행된 무료 치과진료에서는 스케일링, 레진, TBI, X-ray 등의 치료가 이뤄졌다. 보호자 29명을 비롯한 총 70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았다. 기존의 보철치료를 겸한 장애 환자 치료는 물론 평소 환자와 동반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 및 시설 직원들에 대한 치료가 함께 이뤄져 의의를 더했다.

 

 

양태상 작가의 서예가 빛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 부스에도 ‘信愛忍和(신애인화)’, ‘深思高擧(심사고거)’ 등 뜻 깊은 문구를 가족과 함께 나누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양 작가는 “병원 측의 요청으로 행사에 참가하게 됐는데 기뻐하는 모습들에 내가 더 행복했다”며 “집 안에, 마음속에 좋은 글귀를 담고 있으면 삶이 훨씬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매년 문화행사를 진행해오다 올해는 무료진료로 방향을 바꿔봤는데 반응이 좋아 다행스럽다”며 “내년에도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진행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홍혜미 기자 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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