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가드 끼고 올림픽으로~

2012.06.09 11:15:23 제498호

경희치대병원, 필드하키 국가대표팀 후원

경희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우이형)이 런던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 필드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에 맞춤 마우스가드를 지원한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평소에도 여러 운동선수들에게 마우스가드를 제작 지원해온 권긍록 교수(보철과)가 이번에도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필드하키는 몸싸움이 잦은 접촉성 스포츠로 부상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태권도나 권투, 격투기 등과 마찬가지로 마우스가드 장착이 반드시 필요한 종목 중 하나다. 이에 지난 1일 국가대표팀 임흥신 감독과 이선옥 주장 외 20명은 경희치대병원 보철과를 찾아 마우스제작에 필요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권긍록 교수는 “선수의 외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꾀할 수 있음에도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면 말하기 힘들다’, ‘호흡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장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개인의 구강구조에 맞는 마우스가드를 사용하면 이러한 불편감은 물론, 경기 중 이를 꽉 다무는 습관에 따른 치아손상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자 필드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7월말 개최되는 런던올림픽에 개인 맞춤으로 제작된 마우스가드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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