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한 서치 치아의 날

2012.06.18 09:47:22 제499호

지난 9일, 건치아동시상…구강건강 OX 퀴즈 펼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지난 9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다문화(새터민) 가정과 함께하는 2012년 치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서치는 우리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와 가족을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 진료 봉사는 서울시 25개구 치과의사회와 25개 구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초등학생)를 선정해 진행됐다. 지역 개원의와 1:1로 자매결연을 주선하는 주치의제도로 구강 검진을 포함한 일반 구강 진료 및 예방 진료 등이 이뤄졌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5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통해 선정된 건치아동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올해로 67회를 맞이한 서치 전통 적인 행사로 ‘아동기의 치아건강관리가 평생을 좌우 한다’는 구강보건교육 차원에서 어린이와 학부형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건치아동 영예의 금상은 구나영(봉현초교 5년) 학생과 이승현(송전초교 5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이승택(서래초교 5년), 여다빈(가곡초교 5년) 학생이, 동상은 김용재(일원초교 5년), 박찬미(대청초교 5년), 이주은(홍익초교 5년), 정성두(동산초교 5년) 학생이 차지하는 등 총 50명의 건치아동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 밖에 모범 보건교사 및 구강보건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치과계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6월 9일을 치아의 날로 정하고 건치아동 선발대회 등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구강건강을 이야기 하고 치아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학부모와 어린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 여성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이주여성디딤터 권오희 원장 수녀는 “봉사와 나눔의 실천이라는 큰 테마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분명 시민들에게 치과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불어 넣어 줄 것”이라며 “이 같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치과의사 여러분들이 앞으로 우리 디딤터에 좋은 이웃으로 많은 지지와 격려를 해주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공식시상식 이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인기 개그맨 윤정수 씨의 사회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와 마술쇼, 그리고 O/X퀴즈 및 치과상식 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각종 공중파 방송에서 보도가 되는 등 치과계 이미지 쇄신에도 기여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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