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효수·이하 동작구회)가 구회 산하 10개 반회의 반장을 소집, 반장 회의를 열고 결속력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방배동 모처에서 열린 반장 회의에는 보라매B반 반장을 맡고 있는 정효수 회장을 비롯해 보라매A반, 상도반, 장승배기반, 흑석반 등 10개 반의 반장·부반장 등 14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효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회 활성화를 통해 치과계의 단합을 이끌고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장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반장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 반회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회무에 참고하고 보완·개선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도 전했다.
회원들은 식사를 함께하며 동작구회 인터넷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면허재신고제, 노인틀니 급여화 등 신설 정책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매달 원로 선생님들을 주축으로 반회 모임을 갖고 고견을 듣는다”는 현석주 반장(보라매A반)은 “선후배 간 교류의 물꼬를 터 치과 운영 등에 대한 경험 섞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반회의 매력”이라며 “돈독한 반회를 만들기 위해 반장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말미 정효수 회장은 “각 반회의 운영의 묘를 엿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정기모임을 제안했고, 반장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