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미팅 1,400명 '저력 과시'

2012.06.18 09:50:07 제499호

전국 AIC연결 400여 명 화상 생중계 즐겨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의 ‘OSSTEM MEETING 2012’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 총 14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은 물론 대만, 홍콩, 중국 등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오스템미팅은 임플란트의 최신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명실공히 학술심포지엄으로 자리를 다 잡고 있다.

 

특히 오스템 측은 강연회 현장을 직접 찾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전국 AIC연수센터를 연결해 이날 강연회를 실시간 생중계 했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이날 강연회 현장에는 약 1400여명이 찾았고, 화상중계를 통해 강연을 들은 인원은 총 4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회 진행되는 라이브서저리는 이제 오스템미팅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날은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과 김경원 교수(충북의과대학병원)가 각각 ‘Easy Sinus Bone Graft using the CAS & LAS-KIT’와 'SMARTbuilder를 적용하는 임상’에 대해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

 

이번 오스템미팅은 총 3개의 강연장에서 17명의 연자들이 나서 각자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제1강연장에서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과 최재영 원장(코스메틱치과)이 각각 ‘Innovation of GBR -Nonsubmerged GBR using Customized 3D Titanium Membrane (SMARTBuilder)’와 ‘치과에서 사용하는 Botulinum Toxin & Filler 기준과 부작용 처치법’을 다뤘고, 이종호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와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이 신경 손상의 외과적 처치와 임플란트 주위연조직을 최적화, 즉시식립 등을 다뤘다.

 

제2강연장에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과 김선영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홍윤의 원장(의담치과),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연자진들이 GBR, 심미수복 등에 관한 각자의 지견을 유감없이 펼쳤다.

 

제3강연장 또한 임플란트 및 근관 등 유명 연자들이 포진했다. 이대희 원장(송명구, 이대희 서울치과)이 GBR을, 김현철 교수(부산대학교치과병원)가 근관치료를, 오영학 원장(송파All치과)이 상악동 처치를 다뤘다. 또한 김도영 원장(김&전치과)과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의 강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오스템미팅에서는 강연회 외에도 구연 발표와 포스터가 전시도 진행됐다. 또한 오스템의 최신 제품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전시 및 실습 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인터뷰] 오스템 최규옥 대표이사

 

“10년 후엔 임플란트 글로벌 1위 달성”

 

“임플란트에 관한 오스템은 이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달성했고, 2023년이면 전 세계 임플란트 점유 1위에 등극할 것이다.”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사장은 여전히 자신감이 넘쳐났다. 앞으로 10년이면 굴지의 임플란트 기업들을 제치고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거머쥐겠다는 그의 의지 표명은 단순한 포부로 보이지는 않는다.

 

최 대표는 “이민 전세계에 직판 조직을 19개나 설립했고, 올해 말이면 20개가 될 것이다”며 “오스템 미팅은 이미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매년 열리고 있고, 현지 치과의사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최근 선전은 오스템이 글로벌 기업으로써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미국 내 200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 미주지역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제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기업이 됐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고, 체어를 생산하는 등 오스템은 임플란트 전문기업에서 치과기자재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쯤되면 전문성 결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기 마련이다.
최 대표는 “사안에 따라 갑작스럽게 결정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최근 원스탑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임플란튼 뿐 아니라 유니트체어 또한 3년 안에 최상의 품질로 개선해 장비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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