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구강외과학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 및 대의원 호소문을 발표했다.
구강외과의 우선 경과조치 시행 촉구를 골자로 한 호소문에서 구강외과학회 측은 “지난 2009년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구강외과만 전문의 실시’ 안이 통과된 바 있지만, 구강외과 단일과에 대한 경과조치에 따른 실무 조치를 시행한 적이 없고, 결국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은 이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강외과학회 측은 “악교정수술과 같은 고유의 치과진료 분야에서도 막대한 자금력과 홍보를 앞세운 의과 연관 과들과 첨예한 경쟁을 하고 있어 진료 영역을 점차 침식당하는 위기에 처해있다”며 “구강외과 전문진료를 하고 있는 임의수련자들이 전문의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간곡히 기원한다”고 호소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