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이석초·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투데이스에서 ‘은평구치과의사회 봄날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은평구회 회원을 비롯해 회원 가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은평구회 체육대회는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기보다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체육대회 종목도 보물찾기, 공차기, 단체줄넘기, 릴레이 달리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으로써 회원과 가족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단연 보물찾기였다. 체육대회가 열리는 운동장 주변 곳곳에 미리 숨겨둔 보물을 찾는 데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앞장섰다. 보물을 찾은 아이와 회원은 기쁨의 환호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었던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는 단체줄넘기가 큰 역할을 했다. 회원들은 줄에 걸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고, 줄에 걸려 넘어지는 회원이 나올 때마다 곳곳에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석초 회장은 “가족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라는 콘셉트에 맞게 행사가 잘 치러진 것 같다”며 “체육대회에 참석해준 회원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