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갑 원장의 ‘건강한 치과의사, 행복한 진료실’

2014.01.27 16:20:05 제576호

치과의사와 목 및 어깨의 통증 下

(3) 목과 어깨의 통증 예방

 

1. 머리의 중립 자세를 유지한다.

목과 어깨에 가장 좋은 머리의 자세는 옆에서 봤을 때 귀가 어깨 위에 위치한다.
20도 이상의 앞으로 머리를 내미는 자세는 목의 통증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20도 이내의 최적의 머리 자세가 권장된다.

 

2. 가능하면 언제나 팔걸이를 사용한다.

승모근 근육통을 겪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팔의 무게를 지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측보다 좌측의 어깨에 더 많은 통증을 경험하는데, 왼쪽 팔을 받친 채로 시술하는 치과의사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통증이 덜한 것으로 밝혀졌다
환자의 교합면의 높이는 팔꿈치의 높이나 그보다 4센티 상방에 위치하도록 하며, 만약 이보다 높아지면 일반적으로 팔의 외전이나 어깨 들어올림이 발생하게 된다.

 

3. 목과 어깨를 둘러싼 특정 근육의 근력을 좋게 발달시킨다.

목을 안정시키는 근육의 근력이 좋으면 목의 자세가 더 좋아지고 목의 통증은 줄어든다. 특히, 여성 치과의사의 경우에는 어깨의 근력을 강화시켜 목과 어깨의 통증도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더욱 중요하다.

 

4. 치과용 거울을 사용하여 적절한 자세를 유지한다.

진료 시간 중 대부분 목을 옆으로 굽히거나 회전시키면 경추에 손상이 가해지므로, 치과용 거울을 사용하여 몸통의 자세를 적절히 유지하여 두통과 목 및 어깨의 불편함을 줄이도록 한다.

 

5. 목의 자연스런 만곡을 유지하도록 한다.

자는 동안에 목의 자연스런 만곡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목을 받치는 수면 베개를 사용하고, 목 운동을 수시로 하는 것은 만성 경부 통증에 효과적이다.

 

6.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시행한다.

치과의사의 목과 어깨의 통증은 적당한 휴식과 진료 중간의 짧은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예방할 수 있다.

 

 

(4) 목과 어깨 관련 통증부위의 스트레칭과 자가 마사지법

 

어깨 돌리기 스트레칭은 승모근 근육통을 예방하는데 특히 도움이 된다.

 

치과의 업무는 머리 내밈 자세를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진료 중에 자신의 자세를 스스로 인식하고, 자세와 목 근육의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턱 당기기와 같은 자세운동을 진료실에서 자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의 일반적인 원인은 목과 어깨에 있는 특정 근육의 긴장으로, 잦은 두통이나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지속되는 두통은 근막성 두통일 가능성이 크다. 통증유발점으로 인한 두통은 보통 머리의 측면이나 눈의 상부 또는 후부의 얼굴이나 후두부의 통증으로 전이된다.

 

머리 내밈 자세는 후두 하근에 통증유발점을 발생시켜 긴장성 두통을 야기할 수 있지만, 이러한 통증유발점들은 흔히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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