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합니다!

2014.02.07 11:47:41 제577호

대여치, 100여명 선후배 함께한 ‘새내기 간담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이하 대여치)가 치과계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치과의사들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임했다.


대여치는 지난달 25일 전국 치과대학 및 치전원 졸업예정자를 초청해 ‘새내기 간담회’를 열고, 치과의사로서의 출발을 축하하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여치 최영림 회장은 “많은 변화와 선택에 놓일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의사가 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봉사’라는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초심을 잊지 말고 한걸음씩 나아가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동문별로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선후배 간 화기애애한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전문의 수련을 받는 것이 좋은 것인지, 페이닥터로 취직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여성이 대다수인 치과위생사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여자치과의사라서 더 어려운 점은 없는지, 예비치과의사로서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이 대두됐고, 선배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져 유익한 시간이 됐다.


졸업 1~2년차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페이닥터 1년차는 임상기회도 적을 뿐 아니라 환자들이 진료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치과위생사들과 기싸움에 놓일 수도 있는 서러운 시기일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는 선배들의 이야기는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페이닥터로 취업할 경우 계약서를 꼼꼼히 챙길 것, 분쟁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명의대여의 위험성 등을 경고한 치협 고충처리위원회 노상엽 간사의 의료분쟁 대처법 강연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수구 총재의 특강을 통해 치과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조망해보는 시간 또한 유익한 정보가 됐다.


이날 참석한 새내기 치과의사들은 “오늘 이 자리에 오니 치과의사가 됐다는 실감이 난다”면서 “막막하고 두렵기만 했던 첫 출발에 든든한 힘이 돼준 대여치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여자치과의사가 되겠다”며 입을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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