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 건립준비단(단장 김성균·이하 건립준비단)을 발족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달 23일, 건립준비단 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첨단치과의료센터 개원에 필요한 조직 및 인력구성,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 개원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균 단장은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 설립은 치과의료 연구와 교육 기능을 강화해 치의학의 융합적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선도적인 치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한 류인철 병원장은 “건립준비단의 업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는 2004년부터 교육과 연구중심의 학제 간 융합연구 활성화와 임상교육 기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설립이 추진돼왔다. 하지만, 대학병원 분원설립이라는 첨예한 문제로 서울지부는 물론, 관악구회와도 심각한 갈등을 겪어왔던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는 지난 2012년 7월 관악구회-서울대치과병원-치협-서울지부가 공동으로 합의서를 도출하며 일단락됐다.
지하 3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882㎡의 규모로 건립 중인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는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며, 개원 시기는 미정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