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의료민영화 추진 전면 중단 촉구

2014.02.21 12:59:27 제579호

지난 15일, 광화문광장서 의료민영화 저지 선언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려는 정부에 대한 의료단체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박성표, 정달현·이하 건치)가 의료민영화 정책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건치는 지난 15일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1년, 2.25 국민파업 지지와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의사·치과의사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건치는 “의료를 상업화, 영리화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입법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영리병원 허용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며 “이보다 더한 의료민영화·영리화 정책이 없음에도 국민들에게는 의료민영화가 아니라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의료민영화가 추진되면 부자들의 건강과 서민들의 건강은 더욱 차별을 받게 될 것이며, 전 국민의 의료비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한다”며 “의료인들의 양극화는 더욱 깊어지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의료영리행위는 더욱 만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건치는 선언문 낭독 후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에 열린 의료민영화 반대 범국민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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